시흥 플라스틱 공장서 화재…중국인 1명 사망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구민주 kumj@ifm.kr
추석 다음 날인 오늘(25일) 시흥 시화공단 내 공장에서 불이 나 중국인 1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늘 오후 4시 10분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 야적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곳에서 중국인 33살 A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기숙사에 머물고 있던 태국과 스리랑카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10여 명은 대피했습니다.
이 불로 3층짜리 공장 건물과 인근 다른 공장 건물 등 총 3채 600여㎡가 소실됐으며,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1시간여 뒤인 오후 5시 30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폭발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의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