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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만취상태서 아들 흉기로 찌른 50대 구속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8-09-27, 수정일 : 2018-09-27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추석 당일 가족과 점심 자리에서 술에 취해 아들과 아내를 둔기와 흉기로 때리거나 찔러 다치게 한 50대 가장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59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추석인 지난 24일 낮 12시 35분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아들 31살 B씨의 머리를 둔기로 한 차례 때리고 왼쪽 복부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자신을 말리는 아내 59살 C씨의 머리를 둔기로 한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아들과 아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만취한 상태에서 추석 당일 아들과 다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