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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천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남녀노소 모두 드론에 빠지다
인천 / 문화 한웅희 (hlight@ifm.kr) 작성일 : 2018-10-21, 수정일 : 2018-10-21
[ 경인방송 = 한웅희 기자 ]

(앵커)


지난 20일 인천 청라호수공원에서는 2018 인천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전문가의 영역으로만 느껴졌던 드론을 누구나 쉽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는데요.


드론 조종은 물론 그림그리기 대회와 유명 가수의 공연까지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 현장을 한웅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리 부딪히고 저리 부딪히고. 처음 조종해 보는 드론은 생각처럼 움직여주지 않습니다.


끝끝내 떠올린 드론이 장애물을 피해 완주하자 지켜보던 사람들이 환호합니다.


지난 토요일 인천 청라호수공원에서는 연린 드론 페스티벌 현장 모습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드론 조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체험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드론 레이싱과 축구, 장애물 경기까지 드론 조종실력을 맘 껏 뽐낼 수 있는 대회도 치러졌습니다.


드론 축구에 도전한 참가자들은 골인에 성공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다음 축제를 기약했습니다.


[인터뷰 - 임주성(18) 군]

"실력을 길려서 다시 와서 도전할 거예요. (드론 경기가) 스포츠로도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분 전환도 되고 신나요."


한쪽에선 '2018년 인천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을 주제로 초중고생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삼삼오오 모여 도화지 위에 저마다 꿈꾸는 드론이 하늘을 나는 미래 도시를 그려나갔습니다.


[인터뷰 - 이정연(17) 양]

"청라가 바다에서 개척된 도시잖아요. 그래서 청라의 미래를 그려봤어요. 바다의 해산물, 해초 이런 걸 모티브로 만들어진 친환경적인 도시예요."


대회와 체험이 끝난 오후 5시부터는 드론 군집 공연과 음악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35대의 무인 드론이 하늘을 수놓으며 글자를 만들자 관객들이 탄성이 터졌습니다.


경인방송 특집 공개방송으로 진행된 축하공연에는 가수 박완규와 범키 등 유명가수들이 열띤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전문가 중심이 아닌 누구나 드론을 날려볼 수 있는 체험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5천여 명의 시민이 참가해 드론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즐겼습니다.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한웅희 hlight@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