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고위직 2명 중 1명은 퇴직 공무원 출신...황수영 도의원 5분 발언 "이것은 적폐"
경기 / 정치행정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8-10-23, 수정일 : 2018-10-23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경기도 산하 24개 공공기관의 본부장급 이상 고위직 절 반 이상이 공무원 출신 인사가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수영 도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황수영(수원6) 의원은 오늘(23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2010년부터 올 6월까지 도내 24개 공공기관의 본부장급 고위직 이상 150명 중 퇴직 공무원 출신이 57%에 해당하는 86명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기관별 퇴직 공무원 취업자 수는 경기도시공사의 경우 고위직 간부 17명 중 14명(83%)이, 경기도일자리재단은 4명 중 3명(75%)에 달했습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역시 21명의 고위직 중 14명(67%)이 퇴직 공무원으로 채워졌습니다.


황 의원은 "도내 공공기관이 퇴직 공무원의 재취업 수단으로 전락했고 이는 적폐"라며 "도의회 내에 이같은 적폐를 청산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