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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원도심 균형발전 위한 핵심 선도과제 7개 공개..."기존 시설 활용해 도시재생 이루겠다"
인천 / 정치행정 한웅희 (hlight@ifm.kr) 작성일 : 2018-10-25, 수정일 : 2018-10-25
[ 경인방송 = 한웅희 기자 ]





(앵커)


인천시가 오늘(25일) 원도심 균형발전 계획을 공개하며 기존 시설을 활용해 도시재생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개항장 문화시설을 활용한 문화재생'과 '수문통ㆍ승기천ㆍ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등 7개 핵심 선도과제도 공개했습니다.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시는 오늘 중구 제물포 구락부에서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시가 발표한 계획은 원도심을 모두가 살고 싶고, 와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 게 주요 골자입니다.


[기자회견 - 박남춘 인천시장]

"제물포 구락부가 인천 도시재생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말해주고 있다. 구락부 같이 지역의 소중한 자산들이 숨을 쉴 수 있도록 하겠다"


7대 핵심 선도과제와 함께 60여 개에 달하는 사업 계획도 공개됐습니다.


시는 개항장 내 옛 고택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식 주택을 게스트하우스로 조성하는 등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개항장 일대를 근대 역사 복원과 문화, 경관 콘텐츠를 혼합한 문화관광 거점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바닷물이 드나들던 수문통을 복원하고 승기천, 굴포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허종식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시설은 이미 갖춰져 있다"며 "있는 자원들을 활용해 시설을 조성하면 국ㆍ내외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시가 오늘 공개한 60여 개의 사업에 필요한 전체 예산은 3조9천억 원.


이 중 시비는 1조3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나머진 민간자본으로 1조7천억 원을 조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민간자본이 전체 사업 예산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면서, 사업 안정성에 대한 문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한웅희 hlight@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