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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분뇨처리장 악취방지 설비 교체..."3배 이상 감소"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11-13, 수정일 : 2018-11-13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 용인시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한 기흥구 하갈동 기흥레스피아 내 분뇨처리시설의 악취방지 설비 교체를 완료했습니다.


이 사업에는 모두 5억2천600여만 원이 투입됐으며, 시설 용량은 기존 1분당 60㎥에서 300㎥로 대폭 확대됐습니다.


교체된 시설에는 탈취효과가 뛰어난 약액세정방식을 도입했으며, 악취발생 공정과정을 밀폐하기 위해 시설 내부에 격벽을 설치하고 비접촉 오존탈취장치, 탈취기와 순환펌프, 옥상 배출구도 신설했습니다.


시는 시설 교체 뒤 악취 희석에 필요한 공기의 양이 100배 미만으로 감소해 기존 시설 370배에 비해 3배 이상 줄어든 것을 확인했습니다.


기흥분뇨처리시설은 지난 2005년 조성 이후 용인 전역에서 배출되는 분뇨의 45% 정도를 처리해 왔는데, 악취 포집 용량이 부족해 효과적인 악취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