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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본원인 미추홀타워 <사진제공=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초빙 또다시 무산…원장 9개월째 공석에 조직 내 각종 문제 해 넘길 듯

[경인방송=안재균 기자]

(앵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과 인천정보산업진흥원 등 인천시 산하 경제단체를 최초로 통합한 경제단체인데요. 수개월 째 공석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임명절차가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원장 임명 절차의 무산으로 그동안 기관통합 이후 끊임없이 제기된 조직 내 불협화음과 인사 적체 문제는 결국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안재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TP는 전국 최초로 인천시 산하 경제단체를 통합해 지난 2016년 출범한 경제분야 공공기관입니다.

인천TP 통합은 유사한 시 산하 경제단체를 하나로 묶어 지역 중소기업에 ‘원루프, 원스톱 서비스’를 위해 추진됐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GM의 연구·개발분야 법인분리를 놓고 지역 제조산업 위축이 우려되면서 인천TP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돼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임명절차의 첫 단계인 인천TP 원장 초빙이 무산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 확보는 어렵게 됐습니다.

인천TP는 최근 ‘원장추천위원회’가 11명의 지원 인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한 결과 ‘적격자 없다’는 결론 내렸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TP의 수장은 지난 3월 이후 9개월째 공석으로 남게 됐습니다.

문제는 원장 공석이 길어지면서 내부 조직의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천TP의 경우 개별기관의 설립목적이 각각 다른데도 인위적으로 통합하면서 조직 내부 결속이 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특히 통합 당시 32개의 보직(팀장) 중 16개를 인천TP 출신이 독식하면서 조직 간의 간격을 좁히기에는 좀처럼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A 인천테크노파크 경영혁신본부장]

“3개 기관이 통합하면서 내부 조직의 정비가 아직 되지 않은 문제점이 있다. 앞서 통합 이후 조직 진단을 했지만 팀을 늘리는 차원에 그쳐 새로운 원장이 빨리 와서 조직을 새롭게 꾸려나갈 필요가 있다.”

여기에 올 연말 공석이 예상되는 1급 고위직 두 자리 인사도 원장 임명이 무산되면서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통합 이후 인천시 출신 공무원들이 1급 고위직 여덟 자리 중 네 자리를 차지하면서 직원들 승진 기회가 박탈돼 내부 승진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결국 인천TP 출범 2년이 지났지만 원장 임명이 또다시 불발되면서 내부 조직은 물론 중소기업들의 경영환경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안재균입니다.

ajk@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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