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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모 초등학교 교감.교사 폭행 논란 진실은?..."내가 폭행당했다"
경기 / 사회 조유송 (Usong@ifm.kr) 작성일 : 2018-11-21, 수정일 : 2018-11-21
교사 간 폭행 논란이 불거진 안양의 한 초등학교 전경 <사진=해당 초등학교 홈페이지 갈무리>
[ 경인방송 = 조유송 기자 ]

 


(앵커)


경기도 안양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감이 교사를 폭행했다는 청와대 청원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A교사와 B교감은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유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양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감이 여교사를 폭행했다'는 내용의 글이 지난 14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지난 7월 폭행을 당한 피해 교사는 전치상해 2주와 정신과 치료 4주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A교사]


"제가 교감선생님께 먼저 맞았어요. 대여섯대 맞았어요. 저도 분하잖아요. 통지표로 제가 방어를 한 거에요. 교감 선생님이 왼팔로 치신 거죠. '이게 어디서' 하시면서. 그때 아무도 없었어요. 그러니까 머리를 또 쥐어 박더라구요."


A교사는 당시 B교감의 폭력을 방어하기 위해 팔을 내저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B교감도 폭행을 당해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해당 사안은 교육청 감사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인터뷰 / B교감]


"아 (때린 것) 인정 못하죠. 인정 못하고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성적표로 저를 친 거에요. 그래서 진단서를 뗐어요. 그러면 제가 때렸으면 고소를 하라고 그랬어요. (제가) 때린 적이 없어요. 천만에요."


A교사는 폭행이 있었던 교무실에 CCTV와 목격자가 없어 정확한 증거가 부족해 아직 경찰에 신고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9월 감사를 거쳐 10월에 A교사와 B교감에게 각각 행정처분으로 주의와 경고를 내렸습니다.


A교사는 이에 불복해 재심의를 요청한 상황.


교육청은 재심의를 통해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사적인 감정싸움이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인터뷰 /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


"어떤 감정들이 있으시잖아요. 지금 교감 선생님과 (A교사 간) 작년부터 감정적인 부분. 개인적인 어떤 감정의 찌꺼기 이런 것들이 얽히고 설킨 사안이에요."


교육현장에서 빚어진 교감과 교사의  폭력 다툼.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의 몫입니다.


경인방송 조유송입니다.



조유송 Usong@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