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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함박마을 등 다문화가정 사회통합지원사업 확대
인천 / 사회 강신일 (riverpress@ifm.kr) 작성일 : 2018-11-28, 수정일 : 2018-11-28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인천시 연수구가 지역 내 늘어나는 고려인 가정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통합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연수구에 거주중인 고려인동포 수는 최근 2년새 두 배 가까이 늘어나 4천명을 넘었고, 이 중 70%가 넘는 고려인 동포들이 연수1동 함박마을 일대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구는 내년 함박종합사회복지관 준공과 지역 내 고려인동포의 증가에 맞춰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내년 10월 준공 예정인 함박종합사회복지관은 연수동 1번지에 연면적 1천460㎡ 지상 3층 규모로 강당과 문서고, 프로그램실, 상담실, 동아리실, 카페 겸 휴게공간 등을 갖췄습니다.

구는 준공과 함께 비영리 법인 위탁운영을 통해 고려인 동포 등 다문화가정, 차상위 계층, 유아‧아동, 청소년 등을 위한 주민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가족기능 강화, 지역사회보호, 교육문화자활 지원사업을 비롯해 지역 조직화를 통한 복지네트워크 구축, 각종 사례 발굴, 관리사업 등도 종합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최근 사회적 관심과 함께 다문화가정을 위한 폭넓은 지역사회의 배려가 필요 할 때"라며 "함박마을 등 지역 내 고려인가정 구성원들이 지역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인 정책들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