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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오후 6시 30분 기준 인천시 온라인 시민청원 '인천은 소통e가득'

인천시 ‘온라인 시민청원’, 저조한 참여율 속에 오늘 개시

[경인방송=한웅희 기자]

(앵커)

인천시가 오늘(3일)부터 전국 광역지자체 중 3번째로 ‘온라인 시민청원’을 시작했습니다.

시민 3천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등 청와대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민청원’을 참고해 개설됐습니다.

하지만 하루 동안 올라온 청원 내용이 사실상 1건에 그치는 등 저조한 참여 속에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낮 5시 기준 인천시 시민청원 사이트인 ‘인천은 소통e가득’에 올라온 청원 글은 3개입니다.

모두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에 관한 내용입니다.

시는 인구의 0.1%인 3천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 한해서 답변을 한다는 방침이지만,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보다는 특정 지역 커뮤니티와 단체 만을 위한 창구가 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됩니다.

실제로 회원 1만여 명에 달하는 해당 지역 카페에는 종합병원 유치에 대한 청원 동의를 독려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여기저기 분산된 여러 소통 게시판에 대한 문제도 제기됩니다.

운영 첫날이지만 가장 높은 청원 동의수는 기준에 한 참 못 미치는 39건에 불과합니다.

또 시 홈페이지 내 다른 소통 창구인 ‘시민제안 토론방’은 올해 토론을 진행한 과제가 단 1건에 불과할 정도로 활용이 저조합니다.

이에 따라 5개로 분산된 소통 창구를 일원화하고, 시민 관심도를 높여나갈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서울시와 전라남도에 이어 광역자치단체 중 3번째로 시민청원 제도를 운영하는 인천시.

시는 내년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양방향 소통기능을 개선하는 등 시민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을 계획 중입니다.

온라인을 통해 수렴한 여론이 정책에 올바르게 반영되기 위해서는 청원 사이트 활성화에 대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hlight@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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