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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발생한 수원 골든프라자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들의 모습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사망자 제로’ 수원 상가건물 화재…”모든 부분이 잘 대응”

[경인방송=구민주 기자]

 

(앵커)

지난 달 30일 발생한 수원 골든프라자 화재사고에 대한 합동감식이 어제(2일) 마무리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과실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건물의 규모에 비해 사망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고 피해를 최소화 했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대응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었는지 구민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수원 골든프라자의 화재가 신고된 것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14분.

선착대인 매산 119안전센터가 화재현장에 도착한 것은 불과 4분 뒤인 오후 4시 18분입니다.

그 동안 환풍구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목격한 PC방 매니저는 “불이 났다”고 소리를 치며 250여명의 손님을 비상구로 대피시켰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발생 인근 지역인 의왕, 군포, 용인 등 10여 곳에서 구조인력을 확보했습니다.

동원된 장비 차량 84대, 소방 인력만 200여명이 투입됐습니다.

다수의 환자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재해의료지원팀인 DMAT를 가동하고, 의용소방대원들은 화재진압과 구조활동을 한 소방대원에게 음료와 간식 등을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PC방 매니저의 대처와 신속한 출동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부분이 잘 대응된 모범적인 대응사례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번 화재에서 ‘사망자 제로’에 결정적 역할을 한 현장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 등 25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포상휴가를 주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찰과 국과수, 소방당국과 고용노동부 등으로 구성된 감식반은 어제(2일) 4시간여 동안 현장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1층 천장 환풍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비상벨이 울리지 않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소방점검 업체와 건물 관리자들을 상대로 조사 중입니다.

자세한 감식 결과는 2주에서 3주 가량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kumj@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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