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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체계 완성...인천 무상교육 복지 예산안 확정
인천 / 사회 강신일 (riverpress@ifm.kr) 작성일 : 2018-12-04, 수정일 : 2018-12-04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앵커)

내년부터 인천지역 유치원 급식비와 중고교 신입생 교복, 고등학교 전학년 교과서가 무상으로 지원됩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이 지원되는 건 전국 광역단체 중 최초입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시군구와의 협약을 통해 내년 유치원 급식 무상지원을 시행합니다.

교육청 141억 원, 시 51억 원, 군구 34억 원 등 모두 226억 원이 내년 본예산에 반영됐습니다.

사립유치원 250곳 3만2천여 명의 원아가 1인당 연간 약 70만 원의 급식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됩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건 전국 광역단체 중 인천이 최초입니다.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도 지원됩니다.

시교육청 50%, 시군구 50%의 비율로 재원 분담을 결정해 모두 142억 원이 내년 에산에 반영됐습니다.

중고교 신입생 5만3천여 명이 1인당 약 27만 원의 교복비를 현물로 지급받을 예정입니다.

교육청은 또 기존 초중특수학교 의무교육대상자에 지원되던 무상교과서를 고등학교까지 확대합니다.

관련 예산 71억 원이 예산에 반영돼 고교 재학생 7만9천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유아 누리과정 지원에 필요한 예산 2천200억여 원을 전액 편성했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7만3천여 명을 대상으로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교육과정비와 방과후과정비가 지원됩니다.

도성훈 교육감은 “유치원부터 고교까지의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에 가장 좋은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