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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
김성민 (icarus@ifm.kr) 작성일 : 2018-12-06, 수정일 : 2018-12-06
[ 경인방송 = 김성민 PD ]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는 정켈 작가의 첫 그림 에세이다.


정켈 작가는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그려나간 것들을 <오늘의 정켈 일기>라는 제목으로 SNS에 공개했고, 수만 명의 공감을 얻었다. 이 그림 에세이는 그런 공감의 산물이다.


서늘한여름밤 작가의 말처럼 정켈 작가는 독특한 캐릭터와 스타일의 그림, 그리고 글을 통해 ‘고통의 자리를 밟아본 사람들끼리만 알아들을 수 있는 비밀 암호’를 독자들에게 전해준다.


슬픔과 고통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그의 그림과 글에는 자신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여정이 담겨 있다.


정켈 작가는 서문에서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당신은)행복을 향해가는 항해 중에 당신이 있는 것이라고. 그 행복을 곧 만나게 되리라고. 그리고 힘겨운 지금을 나에게도 저런 순간이 있었구나, 하고 추억 속 풍경을 보듯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정켈 지음. 팩토리나인 펴냄. 256쪽. 1만4천5백원.




김성민 icaru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