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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임덕, 도정공백 無'…이재명 지사, 도정에 '올인'
경기 / 정치행정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8-12-13, 수정일 : 2018-12-13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선거법 관련 공소시효를 앞두고 대외 활동을 자제했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다시 도정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조기레임덕 등 대내외적 위기 극복을 위해 역점 사업과 새로운 인사시스템을 강하게 밀어붙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가 도정 공백 우려를 불식시키듯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2018 경기도 사회적경제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특정소수의 이익을 위한 경제활동이 아닌 공익을 위한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합리적 경쟁을 할 수 있는 사회를 조성하는 것이 경기도정의 목표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2일 학교급식재료 납품업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토론을 주재한데 이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적폐 청산·공정경기 특별위원회' 구성에도 착수했습니다.


경찰의 기소의견 검찰 송치 후 대외 활동을 자제해왔던 이 지사의 이런 적극 행보는 도정에서 성과를 내 위기를 타개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도청 내에서는 1년 가까이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되면서 조기 레임덕에 빠질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무원 노조가 도입을 반대하고 있는 소양고사도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소양고사는 이 지사가 도입을 예고한 민선 7기 새로운 인사시스템.


기본소득제 등 도정현안 50가지를 사전 공지한 후, 이중 2개 현안을 골라 정책에 대한 의견을 서술하는 논술형태로 이뤄집니다.


도는 근무성적평가에 소양고사 결과를 더해 내년 상반기 5급 승진자 인사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이 지사는 목요일 퇴근 후 도청 공무원 200명과 함께 관람하기로 했던 영화 예약도 폭설상황을 고려해 취소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