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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노조, 총파업 결의…18일 지노위서 결정
인천 / 사회 김경희 (gaeng2@ifm.kr) 작성일 : 2018-12-13, 수정일 : 2018-12-13
[ 경인방송 = 김경희 기자 ]

가천대 길병원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총파업에 나섭니다.


오늘(13일)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진행한 총파업 쟁의 행위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1천383명 중 1천195명(86.4%)이 투표에 참여해 1천159명이 총파업에 찬성했습니다.


길병원 노조는 지난 3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합법적 파업 추진을 위한 쟁의 조정 신청을 하고 오는 18일 나올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조는 지노위에서 파업 결정이 내려지면 총파업을 선언한 후 최소 인력만 현장에 남기고 병원 로비에서 농성을 벌일 예정입니다.


노조는 인력 충원과 임금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관계자는 "아직 교섭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최대한 성실하게 임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경희 gae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