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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축산 파리 천적곤충 산업화 추진...민간에 기술이전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8-12-17, 수정일 : 2018-12-17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늘(17일) 축산농가에 발생하는 집파리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토착천적 사육기술을 개발, 민간 업체에 이전했습니다.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천적은 '모가슴풍뎅이붙이'로, 집파리의 번데기를 포식하는 기존의 천적과는 달리 파리의 알을 먹어치우는 습성이 특징입니다.


특히, 기존의 천적과 혼용하면 알과 번데기를 동시에 방제할 수 있고, 토착천적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환경에 잘 적응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도 농기원은 강조했습니다.


그 동안 축산농가는 집파리 방제를 위해 70% 이상 살충제에 의존해 왔습니다.


도 농기원은 내년부터 PLS, 즉 허용물질목록제도가 전면시행 될 경우 살충제 살포는 엄격히 제한되기에 천적 곤충은 이 같은 농가의 고민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앞서 도 농기원은 축산농가의 집파리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4년도에 연구에 착수, 2016년 사육기술 특허출원을 완료했습니다.


축사에 발생하는 파리류는 가축에게 스트레스를 주거나 관절 이상 등 질병을 일으켜 생산량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