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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해양리포트
해양∙항만∙수산 정보센터 박주언 (parkann@ifm.kr) 작성일 : 2019-01-07, 수정일 : 2019-01-07
[ 경인방송 = 박주언 기자 ]


 


해양리포트 4일 7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대부분이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백령행 코리아킹호는 휴항됐습니다. 여객선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해양수산부는 1월의 보호해양생물로 뛰어난 먹이사냥 실력을 지녀 바다의 강태공이라 불리는 '쇠가마우지'를 선정했습니다. 쇠가마우지라는 이름은 '작다'는 뜻의 순 우리말 쇠와 까맣다의 가마 오리의 옛말 올히에서 변한 우지가 합쳐진 말로 작은 검은 오리라는 뜻을 갖습니다. 몸길이가 약 64-98센티미터, 몸무게가 1.5-2.5킬로그램으로, 이름처럼 가마우지과 중에 가장 몸집이 작고, 몸 전체가 녹색 광택을 띠는 검은색 깃털로 뒤덮여 있습니다. 주로 암초위나 해안절벽에서 집단으로 서식하는데요. 절벽의 오목한 곳에 마른풀이나 해초를 이용해 둥지를 만들어 한번에 서너개의 알을 낳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소청도, 백령도 등에 텃새무리가 있고, 동.남해안 일부지역에는 겨울철새 무리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기후변화로인해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세계자연보전연맹의 관심필요종으로 등록이 되어 있는데요. 보호해양생물로도 지정이 된 만큼,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나가야겠습니다.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인천.경기도와 서해5도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많아지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서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다소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박주언 parkann@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