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흥선대원군 5대손, 대원군 묘역과 주변토지 13만㎡ 경기도에 기증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9-01-04, 수정일 : 2019-01-04
흥선대원군 묘역. <사진= 경기도>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흥선대원군 5대손 이청.김채영부부가 대원군 묘역과 주변토지 13만㎡를 경기도에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오늘(4일) 흥선대원군 묘역과 주변 토지를 기부한 흥선대원군 이 씨부부를 도청으로 초청,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남양주 흥선대원군묘는 1978년 10월 10일 경기도 기념물 제48호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이청 씨는 흥선대원군의 5대 장손으로 지난해 12월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에 위치한 흥선대원군 묘역 2천555㎡와 주변부지 12만7천380㎡을 합친 12만9천935㎡를 경기도에 기부하고 소유권 이전 등기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공시지가로 약 52억 원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이청 씨는 기부 의사를 전달하면서 "혼란스럽던 구한말 격랑의 시기를 강인한 정신과 굳은 기개로 살다간 흥선 대원군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정신이 새롭게 조명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청 씨는 이번 기부 외에도 지난 2007년에는 운현궁 내 유물 8천여점을 서울역사박물관에, 지난 해 4월에는 충청남도 예산에 있는 남연군묘역 토지도 예산군에 기부했습니다.


도는 흥선대원군이 지니는 역사적 상징성이 크고, 묘역이 잘 보존돼 있으며 인근에는 화도나들목과 마석역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점을 고려해 이 일대를 역사공원이나 도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 문화유산과 관계자는 "흥선대원군묘역과 주변 토지는 휴양과 역사, 문화가 함께하는 복합휴식공간으로서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역사유적 공원화, 힐링 생태 숲 등 조성 등을 통해 도민을 위한 문화.휴양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