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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경찰, 심석희 폭행과 성폭력 연관성 집중수사…조재범 폭행피해 선수 일부 합의 취하

[경인방송=구민주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조 전 코치를 상대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조 전 코치의 기존 폭행 혐의와 성폭력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만간 조 전 코치가 수감 중인 구치소에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심 선수에 대한 피해자 조사는 지난달과 이달 초에 2차례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심 선수가 밝힌 수차례의 성폭행 피해와 조 전 코치가 받는 폭행 혐의의 연관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압수한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면 조 전 코치 측은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 전 코치로부터 폭행 피해를 보고 합의했던 쇼트트랙 선수 3명 중 2명이 폭행 사건을 맡은 항소심 재판부에 합의 취하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똑같은 폭행 피해자인 심 선수가 조 전 코치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은 일을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마음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심 선수는 지난달 17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조 전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날 조 전 코치에 대한 성폭행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심 선수는 고소장에서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14년 여름부터 비교적 최근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까지 태릉선수촌과 한체대 빙상장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조 전 코치에게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심 선수는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성폭행 피해를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전 코치는 2011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8월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kumj@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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