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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둔 농산물시장…줄어드는 발길에도 명절 대목 기다리는 상인들

[경인방송=한웅희 기자]

(앵커)

설 명절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농산물시장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매년 줄어드는 손님에도 상인들은 여전히 대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웅희 기자가 구월농산물도매시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늘(22일) 오전 7시, 농산물도매시장은 장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농산물을 한가득 쌓은 수레들이 시장 곳곳을 누비고, 상인들은 배달된 상품을 진열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설을 맞아 장을 보러 온 손님들도 눈에 띕니다.

[시장 손님] “과일도 사고 야채도 사러 왔어요. 명절에 아무래도 가족들이 모이니깐 먹을 걸 준비하려고요.”

시장 과일동에는 사과와 배, 천혜향 등 선물용 과일들이 먹음직스럽게 포장된 채 전면에 진열됐습니다.

오는 주말 본격적인 명절 대목을 앞두고 상인들은 일찍이 장사 채비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확연히 줄어든 손님 탓에 상인들은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시장 상인] “장사가 너무 안돼요. 그전에 90%는 팔렸다고 하면 지금은 70%도 안돼요.”

이상기온으로 출하량이 줄은 데다, 온라인 배송과 대형마트 이용이 늘면서 시장을 찾는 발길이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산물시장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초 이상기상이 발생하면서 사과와 배의 생산량과 출하량이 출하량이 대폭 감소했고, 가격도 최대 90%나 올랐습니다.

농산물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인천시도 어제부터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안팎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상인들에게 명절 대목은 여전히 기대감을 품게 합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보다 값싸고 좋은 상품이 많다는 자신감도 가득합니다.

[시장 상인] “올해는 사과랑 배가 큰 게 없어서 비싸다 하지만 작은 것들은 싸요. 이번 설에는 농산물 시장에서 많이 좀 사 갔으면 좋겠어요.”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hlight@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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