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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빨간불...경제청 "운영 희망 병원 없어"
인천 / 정치행정 한웅희 (hlight@ifm.kr) 작성일 : 2019-01-24, 수정일 : 2019-01-24
[ 경인방송 = 한웅희 기자 ]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종합병원 유치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 종합병원 설립을 원하는 병원이 한 곳도 없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근 종합병원까지 40분 이상을 이동해야 하는 7만여 영종 주민의 의료 복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제청에 따르면 대다수의 병원은 2천 억 원에 달하는 초기 투자비용과 적자에 대한 보존이 지원되지 않는 것을 이유로 참여에 난색을 표했습니다.


병원 설립이 불투명해지자 지역 시민단체는 반발했습니다.


김요한 영종 종합병원 시민유치단 사무처장은 "지역의 응급의료는 의료법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의 의무사항이고 책임이다"며 "경제청과 중구청, 공항공사 등 다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제청 관계자는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우선돼야 하는데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웅희 hlight@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