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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강하구 활용방안 모색…연구용역 착수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9-01-31, 수정일 : 2019-01-31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경기도는 한강하구 남북 공동수역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한강하구의 경제적·생태적·역사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평화적인 활용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대상 지역은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파주시 탄현면 만우리∼인천 강화 서도면 말도 67㎞ 구간입니다.

연구용역에서는 한강하구의 생태·역사적 자원 조사와 사업구상, 중앙정부와 대북 제안사항, 서울·경기·인천 지자체 간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다룹니다.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이번 연구용역을 계기로 한강하구가 판문점 비무장, GP 철수에 이은 또 하나의 새로운 평화공간으로 복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활용방안이 마련되면 한강하구에 접해있는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와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강하구는 정전협정상 군사분계선이 없는 중립수역으로 민간선박 통행이 가능하나 남북한의 군사적 대치로 약 70여 년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생태․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지역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