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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안전부스', 데이트폭력 피해 30대 여성 구해
경기 / 사회 조유송 (Usong@ifm.kr) 작성일 : 2019-02-01, 수정일 : 2019-02-01
경찰이 안전부스에 들어온 여성을 보호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 경인방송 = 조유송 기자 ]

경기도 수원시가 안전도시를 위해 지역 곳곳에 설치해 둔 안전부스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어제(1월 31일) 새벽 2시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한 번화가.


30대 여성 A씨가 무언가에 쫒기듯 발걸음을 바삐 움직입니다.


2년 전 연인 사이였던 30대 남성 B씨가 계속해서 만남을 요구하며 A씨를 10여m 따라온 건데, A씨는 순간 위협을 느꼈습니다.


당황한 A씨는 주위를 둘러봤고, 시민들의 도움으로 인근 CGV 건물 근처의 '안전부스'를 발견했습니다.


급히 안전부스로 피신한 A씨는 곧바로 비상벨을 눌러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B씨는 이내 추격을 멈춥니다.


잠시 후 경찰관이 도착해 여성을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수원시 안전부스와 도시안전통합센터 CCTV 통합관제상황실이 심야에 위기에 빠진 여성을 구조했습니다.


안전부스는 위기에 빠진 시민이 들어가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장소로, 비상벨을 누르면 문이 잠기고 도시통합안전센터 관제요원과 연결됩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안전부스와 관제요원의 발 빠른 대처가 없었다면 여성이 데이트 폭력을 당할 수도 있었던 급박한 상황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수원시 안전부스는 영통동 2개, 매탄동.매교동.세류동.인계동에 각 1개 등 모두 6개가 설치됐으며, 현재 지동에 1개가 오는 4월 30일까지 설치 완료됩니다.


도시안전통합센터 CCTV 통합관제상황실에서 근무하는 관제요원 49명은 수원시 곳곳에 설치된 CCTV 카메라 9천여 대를 24시간 감시하며 안전부스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시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조유송 Usong@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