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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노후 산단 재생사업 '경기 YES산단 육성사업' 3월 첫선…3개 산단에 20억 지원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9-02-11, 수정일 : 2019-02-11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경기도가 착공 후 20년이 지난 노후 산업단지에 재정비를 지원하는 '경기 YES산단 육성사업'을 추진합니다.


국가주도의 산단 재생사업이 아닌 중소규모 일반산단에 대한 재정비를 추진하는 건 광역지자체 중 경기도가 처음입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경기 YES산단 육성사업은 그동안 국가재생사업에서 소외돼온 중소규모 노후 일반산단을 대상으로 재정비를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여기서 YES는 'Young'과 'Easy', 'Smart'의 앞 글자를 따와 만든 명칭으로,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젊고, 편리하고, 첨단·고부가가치의 똑똑한 산단을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도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올해 도비 6억 원, 시·군비 14억 원 등 모두 20억 원을 들여 도내 노후산단 3곳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사업에 선정되면, 각 산단 특성에 맞는 혁신·활성화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젊은 산단을 만들기 위해 도로·주차장 확충 등 교통환경 개선과 대중교통 확대를 통한 접근성 제고 등 이미지 개선을 지원합니다.


특히, 첨단·고부가가치의 똑똑한 산단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테스트베드 등 제조공정 스마트화, 신기술 실험공간 설치, 시제품 생산·연구시설 지원 등을 추진합니다.


업무공간 개선과 기숙사·체육시설·보육시설 설치 등 청년 근로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 개선사업도 벌입니다.


도는 오는 11일부터 시군을 통해 희망 산단을 접수받은 후,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방침입니다.


신청 대상은 착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도내 노후산단입니다.


도는 YES산단 육성사업이 업종 재래화와 불편한 근로․정주 여건 등으로 청년층 유입이 어려워진 노후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