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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화복지연대 "'부정채용 의혹' 조동성 인천대 총장, 즉각 사퇴하라"
인천 / 사회 김경희 (gaeng2@ifm.kr) 작성일 : 2019-02-14, 수정일 : 2019-02-14
[ 경인방송 = 김경희 기자 ]

국립 인천대학교 총장이 부정채용 의혹으로 교육부에서 중징계 요구를 받는 등 인천대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조동성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오늘(14일) 성명을 발표해 "인천대를 비리 대학으로 실추시킨 조동성 총장은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밝혔습니다.


평화복지연대는 "지역 대표 대학으로 우뚝 서길 바라는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잘못된 학교 운영으로 대학이 비리대학으로 실추됐다"며 "교육부와 학교 법인은 강력한 징계로 두 번다시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고, 조 총장은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천대 총학생회도 어제 오후 성명을 내고 "총장과 부총장 등이 부정채용에 연루된 사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부정채용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비리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같은 날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인천대 공과대학 교수의 아들이 교직원으로 채용된 것을 둘러싼 채용 특혜 의혹과 조 총장과 간부들의 외유성 연수를 출장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인천대가 2018학년도 전임교수 공개채용 과정에서 면접에 참여하지 않은 특정인에게 추가 면접 기회를 주고, 최종 채용한 사실을 확인해 조 총장과 부총장 등 당시 채용심사위원 4명 전원에게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김경희 gae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