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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유기견 분양 1천마리 돌파…매주 목요일 입양행사 진행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9-02-19, 수정일 : 2019-02-19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한 해 경기도에서 버려지는 유기견은 모두 2만 마리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25% 가까이는 안락사로 생을 마감하게 되는데요.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를 통해 새로운 가족을 찾게 된 유기견 수가 1천 마리를 돌파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1천 번째 입양견 주인공은 지난해 12월 용인에서 구조된 시츄종 유기견 '밤비'입니다.


용인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를 받다, 지난 1월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 곳에서 화성에서 살고있는 새 가족을 만나 '제2의 견생'을 시작했습니다.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도가 직영하는 도우미견·반려견 입양 전문기관으로, 반려견·도우미견들을 필요한 가정에 무료로 입양시키는 일을 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개소한 이래 지난 해에만 292마리를 입양시켰고, 올해 마침내 1천 번째 입양견인 '밤비'를 새 가정에 보냈습니다.


유기견에 대한 체계적인 입양 프로그램으로 실효성을 높인 것이 성과로 나타난 겁니다.


도우미견나눔센터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강아지를 선발해 온 후 3-4주간 보호하며 기초 진료와 훈련을 통해 사람에 대한 친화성과 사회성을 높이는 교육을 합니다.


입양가족을 대상으로는 교육과 전화, 방문 상담 등을 실시해 입양된 강아지들이 새로운 가정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병행합니다.


[녹취/노기완 경기도 동물보호과장]


"경기도는 이번 1천번째 입양견 밤비를 계기로, 더욱더 동물보호·복지에 앞장서고, 유기견 없는 경기도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매주 목요일 수원 올림픽공원 반려견놀이터와 광교호수공원 반려견놀이터에서 '반려견 입양행사'를 진행합니다.


행사장을 방문해 입양신청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거쳐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현장에서도 반려견 입양이 가능합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