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IoT 기술활용 실내미세먼지 획기적 감축 추진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구대서 kds@ifm.kr
경기도가 IoT 첨단기술을 활용해 '실내먼지'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도는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IoT 기반 실내공기질 상시측정과 자동관제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내외 센서를 통해 미세먼지 유입정도와 자체발생 오염도 등을 측정해 비교 분석한 뒤 관리자에게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위험 농도를 사전 안내하고, 건물에 설치된 공기청정기와 환기장치를 자동 가동하게 됩니다.
이 사업은 민선7기가 도민 제안을 받아 추진하는 대표적인 '미세먼지 저감 공약사업'으로, 주민참여예산 3억 원을 활용해 올해 처음 시범 실시합니다.
도는 올해 어린이집과 의료원,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 도서관 등 5개 분야 국공립시설 50곳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할 예정입니다.
도는 협약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수탁사업자 선정 ▲설치 운영 등 행정적인 부분을 전담합니다.
평택대 산학협력단은 ▲측정센서 설치 방법과 적정 설치 위치 자문 ▲측정데이터 정밀 분석을 통한 '경기도에 맞는 실내공기질 표준관리모델제시' 등 연구.기술적인 부분을 지원합니다.
도는 오는 4월 까지 공개입찰을 통해 수탁사업자를 선정한 뒤 5월 중 시군으로부터 추천받은 대상시설의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한 뒤 상반기 내 착수할 계획입니다.
도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건강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