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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사립유치원 에듀파인은 법적 의무...타협 여지 없어"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9-02-24, 수정일 : 2019-02-25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강경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오늘(24일)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에듀파인은 내일(25일) 공포되는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에 따라 사립유치원의 법적 의무"라며 "거부한다면 타협의 여지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에듀파인 활용에 반대하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대처할 것이며 한유총과 대화나 협상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법적 대응 계획이나 행정 조치 계획에 대해선 "교육부 방침을 따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한유총의 대규모 집회에는 엄정하게 대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 정착을 위해 141명의 전문강사 멘토단을 구성하고 사립유치원을 상시 밀착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강사 멘토단은 주로 에듀파인 활용 경력이 충분한 공립학교 행정실장으로 꾸려졌으며, 외부 인력 12명도 포함됐습니다.


도교육청은 다음달부터 3개월간 집중적으로 에듀파인 도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올해 에듀파인 의무 적용 대상인 원아 200명 이상의 사립유치원은 도내 1천96개원 가운데 196개원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