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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실련, 역사달력 고증 거부 인천시 뒷짐행정 비판
인천 / 정치행정 한웅희 (hlight@ifm.kr) 작성일 : 2019-02-27, 수정일 : 2019-02-27
[ 경인방송 = 한웅희 기자 ]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최근 역사 고증을 놓고 논란이 된 인천 역사달력에 대해 인천시가 고증을 거부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인천경실련은 오늘(27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역사문화센터 독단적으로 배포한 역사달력에 대해 지난 13일 시에 고증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거부당했다"며 달력의 전량 회수를 요구했습니다.


경실련 측이 학계와 민간전문가에 달력 내용 검토를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인천의 최초 통화 날짜가 28일이 아닌 24일로 잘못 기록돼있는 점 등 24건의 수정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김송원 경실련 사무총장은 "학생들에 배포되는 달력인 만큼 하나라도 틀리면 폐기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지금이라도 고증을 해서 얼마나 잘 못 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역사문화센터는 최근 달력이 부실하게 제작됐다는 논란에도, 내용 중 숫자 오기 한 건만 수정해 지난 18일 지역 초ㆍ중ㆍ고등학교에 달력을 배포했습니다.



한웅희 hlight@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