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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송산초등학교와 고정초등학교 학생이 3.1운동 만세시위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경기도교육청 제공>

3·1운동 100주년…경기도 ‘항일독립운동 학교 유적지’는?

[경인방송=구민주 기자]

 

(앵커)
우리 주변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찾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 같은 항일독립운동 학교 유적지 11곳을 발굴했습니다.

구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안성시의 양성초등학교. 1919년 3월 양성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운동장에 모여 독립만세운동을 펼친 곳입니다.

당시 보성전문학교 학생이었던 남진우 선생은 이 곳을 찾아 일본인 교장의 만류를 뿌리치고, 한국인 교사.학생들과 함께 만세를 외쳤습니다.

오산시에 위치한 성호초등학교는 오산공립보통학교가 자리한 곳으로, 1926년 5월 일본의 비교육적인 행위와 민족차별에 항의하며 학생들이 동맹휴학을 했습니다.

현재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위치한 수원고등농림학교 역시 1920년대 한국인 학생들이 동맹휴학과 비밀결사 운동을 전개한 곳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의 숨결이 남아있는 학교 유적지를 발굴하고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화성시 송산면 주민들이 독립만세운동을 한 송산초등학교에서는 오늘(27일) 송산초와 고정초 학생들이 직접 이 곳이 독립운동 시위지였음을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다음달 11일에는 학생들이 독립만세운동을 펼친 파주시 교하초등학교에서 3·1운동 기념비를 세웁니다.

[인터뷰/ 박태준 경기도교육청 평화교육담당 사무관]   “만세운동 독립운동과 관련된 학생들이 직접 찾아내고 100년 전 있었던 사실을 알아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 주변에 여전히 살아있는 현실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도교육청은 올 한 해 동안 교육지원청과 지역의 문화원과 연계해 항일 유적 관련 학교들을 계속해서 발굴할 계획입니다.

또, 학교의 역사와 지역 민중 독립운동사 등을 채록하고 학생들 간 공유할 수 있는 학술대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kumj@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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