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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고등법원과 인근 중학교 사이에 위치한 왕복 2차선 도로. 법원 쪽 차선에 차량들이 줄지어 무단주차한 모습. <사진=조유송 기자>

수원 광교 법조타운 일대 주차난으로 ‘몸살’…주민들 “예견된 결과”

[경인방송=조유송 기자]

 

(앵커)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고등법원과 고등검찰청이 들어섰는데, 주변일대가 벌써부터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예견된 결과라는 비판입니다.

조유송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 수원고등법원.

이 곳을 방문한 민원인들은 주차 공간을 찾아 헤매기 일쑤입니다.

수원고법과 중학교 사이의 도로는 왕복 2차선이지만, 법원 쪽 차선에 줄지어 무단 주차한 차량들로 인해 주차장을 방불케합니다.

비좁은 도로 곳곳에선 서로 마주 오는 차량들로 후진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인터뷰 / 시민 A씨]

“여기 (주차공간) 좀 많이 부족하긴 하죠. 주말도 그렇고 평일도 그렇고 댈 데가 마땅히 없어서.”

수원시는 접근성을 이유로 왕복 2차선 도로에 버스 노선까지 추가했습니다.

인근 상인들은 시가 당초 광교 법조타운 설계부터 잘못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 광교 법조타운 B공인중개사무소]

“완전히 잘못 만들었어요. 여기가 계획을 잘못했어요. 4차선 돼야 해요. 버스도 다니거든요. 나중에는 심각해질 거에요.”

수원고법.고검을 제외하고 법조타운 내 실내 주차 공간이 마련된 빌딩 두 곳을 합하면 모두 700여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하지만, 이 또한 유료 주차장 등록 차량만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법조타운 내 상인들조차 주차 공간이 부족해 수원고법 민원 주차장에 무단 주차하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인터뷰 / 수원고법 주차관리인]

“여기 (상가)사무실 있잖아요.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거의 없어요. (법원 주차장에) 계속 두는 경우가 많고, 밤새도록 두는 경우 못해도 (하루에) 한 20대 될 거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이분들을 위해 내어줄 수는 없잖습니까. 순수한 민원인들을 위해서 하는 건데.”

현재까지 법조타운 상가와 사무실은 절반가량 채워진 상황.

끝날 것 같지 않은 ‘주차 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조유송입니다.

Usong@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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