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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에서 전문 의료진이 직접 구급차에 탑승해 사고현장에 출동하여 골든아워 내 중증외상환자 응급의료 및 구조가 가능한 '닥터-카'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 달리는 응급실 ‘닥터카’ 운영…전문 의료진 출동해 중증외상환자 살린다

[경인방송=한웅희 기자]

(앵커)

화재와 교통사고 같은 응급 상황에서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초반 시간을 ‘골든아워(Golden Hour)’라고 하죠.

인천시가 ‘골든아워’ 확보를 위해 전문의를 태우고 현장에서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는 ‘닥터카’를 운영합니다.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설 붕괴나 폭발,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하자 119가 길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닥터-카’ 출동을 요청합니다.

요청 5분 이내 외상 전문의와 간호사, 응급이송단 등 4명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진이 차량에 탑승해 출동합니다.

이동하는 동안 현장에 있는 구급대원과 영상을 공유하며 응급조치를 지시하고, 도착 후 치료와 동시에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닥터카’는 구조와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에서 ‘골든아워’를 확보해 외상사망률 낮추겠다는 데서 나온 공공 의료 사업입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천에서만 운영되며 올해 말까지 시범적으로 24시간 상시 운영됩니다.

박남춘 시장은 오늘(11일) 길병원에서 열린 ‘닥터카’ 출범식에서 “공항과 항만, 대형공사장이 많은 시의 특성상 중증외상환자가 많고, 구급대원들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박남춘 인천시장] “(중증외상환자들이) 초기에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해 많이 목숨을 잃거나 커다란 장애를 얻게 됩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 의료진을 싣고 5분 이내에 출동해 30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는 등 처음부터 전문의료행위를 통한 처치를 통해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장애도 최소화하는 그러한 제도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2016년 한 해 동안 인천시에서 발생한 중증외상환자 수는 1만3천 명.

7개 특ㆍ광역시 중 서울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치로, 인구가 비슷한 부산과 대구에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중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되는 환자의 수는 500여 명에 불과합니다.

인천시는 ‘닥터카’를 통해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을 2015년 30.5%에서 2022년 23.0%까지 낮출 방침입니다.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hlight@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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