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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용의자 1명 검거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9-03-18, 수정일 : 2019-03-18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된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씨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10분쯤 이 씨의 아버지 A씨는 평택의 한 창고에서, 이 씨의 어머니 B씨는 안양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 등의 가족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에 숨진 A 씨 등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시신 발견 다음 날인 어제(17일) 오후 3시쯤 유력한 용의자 1명을 검거했으며, 공범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용의자 3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이 3주전 쯤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자택에서 B씨와 살해된 뒤 창고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주식 전문가로 활약하며 SNS 등에 고급 주택과 고가의 외제차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하며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렸습니다.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씨는 지난해 4월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