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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국 카페리 인천∼랴오닝성 좡허 잇는 신규 노선 개설 검토
인천 최상철 (scchoi@ifm.kr) 작성일 : 2019-03-19, 수정일 : 2019-03-19
[ 경인방송 = 최상철 기자 ]
인천과 중국을 연결하는 정기 카페리선의 신규 노선 개설이 15년 만에 추진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민간사업자가 인천과 중국 랴오닝성 좡허(庄河)를 잇는 카페리 운항을 제안해 새로 건조할 선박 규모와 시기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좡허시는 랴오닝성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다롄시(大連市)에 속한 현(縣)급 시 입니다.

인천∼좡허 항로 개설은 2016년 한중 해운회담에서 결정돼 양국 정부 간에는 합의가 이뤄진 상태입니다.

정기 카페리선이 운항하려면 사업자가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사업자 공모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한중 카페리는 신규 노선에 신조선 취항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선박 건조 기간 등을 고려하면 취항까지 최소 2∼3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현재 인천∼중국 카페리는 모두 10개 노선이 운항 중이며 2004년 12월 인천∼롄윈강(連雲港) 취항 이후 노선이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최상철 scchoi@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