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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오전 6시 55분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식자재마트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서 식자재마트 불타 9억 7천여만 원 피해…지켜보던 직원들 발만 동동

[경인방송=한웅희 기자]

(앵커)

오늘(29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식자재마트에서 불이 나면서 9억7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지켜보던 직원들은 좀처럼 잡히지 않는 불길에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6시 55분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있는 한 식자재마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갑자기 치솟은 불길에 마트 일대는 순식간에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소방당국에는 10건의 신고가 동시에 접수됐고, 지켜보던 직원들과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직원 A] “왜 여기를 못 끌까. 저쪽은 내 쪽인데. 더 오면 안 되는데. (식자재) 창고는 아예 날아가 버렸어요. 아까도 불이 확 붙어 버리니깐 (식자채 창고는) 결국 못 살렸잖아요. 아휴”

화재 발생 후 40여 분이 지난 7시 36분 소방당국은 초기 진압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판넬로 된 벽과 간판이 떨어지며 1시간 만에 불길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불은 발생 3시간 만에 완전 진화됐지만, 식료품을 보관하는 창고 등 건물 대부분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폐허가 된 마트 안을 본 직원들은 망연자실했습니다.

[직원 B] “(오늘 예정됐던 식자재 공급은) 아예 안돼요. 주변에 다른 지점으로 돌리고 있어요. (타지 않은 식자재도) 거의 활용이 안 된다고 보면 돼요. 그을음이 있기 때문에 쓸 수가 없어요.”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로 인한 피해는 9억7천2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원 C] “아침에 나와서 스위치를 딱 올리니깐 탁탁탁 소리가 났다고 해요. 이상해서 밖으로 나와보니 불이 났데요. 합선인 것 같아요.”

소방당국은 ‘배전반에서 합선으로 의심되는 소리를 들었다’는 신고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경인방송 한웅희입니다.

hlight@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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