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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천원으로 이용하는 '천원택시'...파주 12개 마을서 운행 시작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9-04-01, 수정일 : 2019-04-01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버스나 지하철 이용이 쉬워졌다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곳곳에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없는 곳이 많습니다.


이런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1천원만 내면 이용 가능한 '천원 택시'가 경기도 파주에 등장했습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이른바 '천원택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교통 복지 서비스입니다.


정부의 공공형택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내버스 운행이 없거나, 극히 적은 횟수만 운행하는 지역이 대상입니다.


파주시는 12개 마을에서 서비스 됩니다.


마을에서 면 소재지까지 또는 면 소재지에서 마을까지 단돈 1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행에 따른 손실금은 시에서 전액 보전합니다.


천원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등록을 먼저 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총 810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정해진 출발지와 도착지에서 사전에 등록된 번호로 브랜드콜에 전화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녹취/강영도 파주시 택시화물팀장]


"대중교통이 불편한 도심 외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맞춤형 교통대책인 천원택시를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운행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앞서 시는 천원택시 조기 도입을 위해 지난해 7월 경기도에 예산을 신청해 1억 원을 확보했으며, 파주시 브랜드 콜(1577-2030)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