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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열, 지카바이러스, 치쿤구니야열 등 3개 질병을 확산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흰줄숲모기'. <사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 보건환경硏, 이달부터 ‘매개모기 감시체제’ 돌입

[경인방송=구대서 기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말라리아와 뎅기열 등 모기 매개 감염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개모기 감시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집중 감시 모기는 말라리아 병원체를 옮기는 ‘중국얼룩날개모기’와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치쿤구니야열 등 3개 질병을 확산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흰줄숲모기’ 등입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말라리아가 경기북부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김포.파주 등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중국얼룩날개모기’의 분포도와 밀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수원.의정부.구리시와 합동으로 3개 시군 내 12개 지점에서 ‘흰줄숲모기’를 채집해 ▲뎅기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 ▲치쿤구니야바이러스 등 3종에 대한 병원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연구원은 뎅기열 확진환자 발생 시 빠른 병원체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환자 생활거주지 주변 200m이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밀도와 병원체를 조사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병원체 조사 기관은 1곳에서 5곳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윤미혜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 말라리아유행 예측사업 수행 등을 통해 축적된 모기감시 경험을 토대로 모기 매개 감염증을 사전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말라리아는 지난해 전국 587명, 도내에서는 329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올 해는 전국 17명, 도내에서는 5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뎅기열 환자는 지난해 전국 194명, 도내에서는 58명에 달했으며, 올해는 전국 53명, 도내에서는 10명이 확진됐습니다.

kd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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