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기적 경기침체로 불법 사금융 이용자 수가 전 국민의 1.3%인 51만9천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이처럼 고금리.불법 사금융에 노출된 소상공인과 서민들을 위해 250억 규모의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합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도가 추진하는 서민형 금융지원사업은 '취약 소상공인 자금 지원'과 '재도전론' 등 2종입니다.
취약 소상공인 자금 지원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에게 무담보·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소액대출' 사업입니다.
연 2.6% 고정 금리로 '창업자금'은 3천만 원까지, '경영개선자금'은 2천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성실 상환자들은 정상부담 이자의 20%를 돌려받을 수 있는 페이백 제도를 운영하며, 경쟁력 강화 경영컨설팅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이뤄집니다.
'재도전론'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을 받아 성실히 변제를 이행한 도민들의 회생을 돕는 일종의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대상 소액금융 지원사업'입니다.
변제기간 긴급 의료비, 주거비 등 급한 자금이 필요해 다시 채무 불이행자가 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긴급 생활자금과 운영.시설자금은 1천500만 원 이하, 학자금은 1천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실제 적용되는 연 금리는 2.5%로 5년 간 원리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면 됩니다.
[녹취/김백식 서민금융팀장]
"이번 사업은 장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과중채무로 고통 받는 도민의 자활·자립을 지원하기위해 마련됐습니다. "
서민형 금융지원사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1577-5900)이나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센터(1600-5500)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