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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홍역확진자 7명 발생..."대부분 의료인"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9-04-03, 수정일 : 2019-04-03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 안양의 한 종합병원에서 7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도는 지난 1일 안양시 동안구 소재 S종합병원에 근무 중인 의료인 6명과 내원환자 1명이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7일 안산 홍역유행 감시체계를 종료한 지 일주일 여 만입니다.


도는 질병관리본부와 관할보건소, 해당 의료기관 등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긴급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도는 대부분의 확진자가 해당 병원 내 종사자인 만큼 전 직원에 대해 홍역 항체검사를 실시하고,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의료인은 업무배제와 예방접종을 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또, 환자 접촉자에 대해서는 증상 모니터링 등 추가 발생 여부를 감시하는 등 최소 6주 동안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도 관계자는 "홍역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를 통해 안내를 받아달라"며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