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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세월호참사 5주기...표류하던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 속도 낸다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9-04-03, 수정일 : 2019-04-03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앵커)

4.16세월호참사 5주기를 앞두고 지지부지하던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가 안산교육지원청 이전 대상지로 은하수공원 내 부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절충점을 찾으면서 옛 교육지원청에서 건립하기로 한 민주시민교육원 건립사업도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구민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6년 체결한 '416 안전교육 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식'.


옛 안산교육지원청에 세월호 희생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공간인 4.16 민주시민교육원을 건립하고, 안산교육지원청은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하지만, 교육지원청 이전 부지 확보가 늦어지면서 3년여째 지지부진한 상태였습니다.


당초 교육지원청 신청사 건립 부지로 검토됐던 단원구 초지동 부지가 불가하다는 결론이 났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가 다시 절충안을 찾으면서 민주시민교육원 건립사업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안산시는 최근 상록구 사동에 위치한 은하수공원내 부지를 교육지원청 부지로 제시했고, 도 교육청은 내부적 검토를 거쳐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정절차가 남았지만 기관들 간의 협의가 어느 정도 이뤄진 만큼 교육지원청 청사 이전은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도 교육청은 청사 이전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민주시민교육원 건립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시민교육원은 현 안산교육지원청 부지에 본관 4층, 별관 3층으로 건립하며, 세월호 참사 7주기인 2021년 4월 개원 예정입니다.

 

3년여째 표류해온 민주시민교육원 건립사업. 4.16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경인방송 구민주입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