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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민간 남녀 공용화장실 분리 비용지원사업 추진
인천 최상철 (scchoi@ifm.kr) 작성일 : 2019-04-04, 수정일 : 2019-04-04
[ 경인방송 = 최상철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민간 공중화장실 중 구민의 이용불편이 높은 ‘남녀공용화장실’을 ‘남녀 분리화장실’로 개선할 경우 분리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남녀 공용화장실이 몰래카메라, 성추행 등 성범죄와 강도, 살인과 같은 강력범죄의 우려지대라는 지적이 있는 만큼 이용 불편과 안전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입니다.

신청대상은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제3조 규정에 따른 개인 또는 법인 소유의 민간 공중화장실로 신청은 계양구청 환경과 오수관리팀(450-5472, 5474)으로 하면 됩니다.

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거친 후 선착순으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사업에 선정되면 최소 3년 이상 개방화장실로 운영해야 합니다.

구는 화장실 남녀분리 설치비용의 50%(최대 1천만원 지원)가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될 예정입니다.

남녀 출입구 분리 또는 구조적 한계로(좁은 공간 등) 분리가 어려운 화장실의 경우 층별 분리 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문화가 확산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최상철 scchoi@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