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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자 외손녀 황하나씨가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됐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황하나 ‘마약투약 혐의’ 일부 인정…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신청

[경인방송=구민주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습니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한 황 씨에 대해 어제에 이어 오늘(5일) 오전 9시 40분부터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황 씨는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황 씨를 상대로 모발과 소변을 임의제출 받았습니다.

소변은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며, 소변과 모발에 대해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오늘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 신청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한편 경찰은 어제 오후 1시 45분쯤 황 씨가 입원해 있는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황 씨를 체포했습니다.

황 씨는 경기남부경찰청에 도착한 뒤 고개를 숙인채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황 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 중이었습니다.

수사 내용에는 지난 2015년 서울 종로경찰서가 수사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필로폰 투약 혐의와 함께 다른 마약 관련 혐의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황 씨는 지난 2015년 9월 강남 모처에서 A씨에게 필로폰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종로경찰서는 별다른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며, 이후 황 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kumj@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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