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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진료비 환급금 편취' 의혹 경찰 수사
인천 / 사회 강신일 (riverpress@ifm.kr) 작성일 : 2019-04-09, 수정일 : 2019-04-10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가천대 길병원 직원 일부가 환자들의 진료비 환급금을 가로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9일) "지난해 말 관련 첩보를 입수해 길병원 직원 2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보험 적용 대상이 아닌 환자들을 보험처리 한 것처럼 관련 서류를 꾸며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한 뒤 지급된 보험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파악한 횡령액은 약 10억 원 규모로,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자금의 흐름을 살피는 등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 사건은 당초 남동경찰서 수사과에서 진행하다 담당 직원의 부서 이동으로 형사과에서 맡았으며, 어제(8일)자로 지능수사대에 이관됐습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