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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 중국 등 주변국 확산···경기도, 예방 홍보 활동 강화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9-04-17, 수정일 : 2019-04-17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ASF가 중국과 베트남 등 주변국으로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발생국 여행자나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ASF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 115건, 몽골에 11건, 베트남에 211건이 발생하는 등 아시아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전염병인 ASF는 아직 백신이 없고 대부분 발생국에서는 살처분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도는 ASF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지역 내 여행사 1천173곳과 양돈 농가 1천321곳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여행사를 대상으로는 ASF 발생국을 방문한 여행객에게 방역 안전수칙을 홍보해 양돈 농가 등 축산시설 출입과 축산물의 국내 반입을 금지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양돈 농가와 양돈협회에는 농가가 꼭 알아야 할 ASF 방역준수사항 홍보물 2만 부를 제작해 나눠줄 계획입니다.


특히 양돈 농가는 남은 음식물(잔반)을 돼지 먹이로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제공할 때는 80도 이상 고온에서 30분 이상 가열할 것을 당부할 방침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