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서 마약류 유통·투약 혐의 40명 검거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한준석 hjs@ifm.kr
수도권 일대에서 필로폰 등을 판매하고 투약한 마약사범 40명이 경찰에 줄줄이 검거됐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약 판매책 42살 여성 A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마약 투약자 38살 B씨 등 2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1월 필로폰 판매책으로부터 사들인 필로폰을 자신의 주거지인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서 B씨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마약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 중인 동거남을 자주 면회하러 간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구치소 앞에서 잠복근무를 하다가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마약류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공급 사범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