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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경기⑤> DMZ 광관명소 구축..."분단의 상징이 아닌 평화의 중심"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9-04-30, 수정일 :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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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앵커1 : 이번 순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만나는 '톡톡경기' 코너입니다.


앵커2 : 경기도가 추진하는 정책들을 살펴보고 궁금증도 해소하는 시간! 김가령 리포터?


김가령: 네, 안녕하세요.


앵커1 : 오늘은 어떤 소식을 들고 왔나요?


김가령 : 퀴즈 바로 나갑니다! 최근 북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있는 경기도 세계유산등재 추진과 관련이 있는 이 구역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앵커2 : 북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유산등재....면?

혹시 DMZ를 뜻하는건가요?


김가령 : 네 맞습니다! DMZ가 갖고 있는 역사적, 문화적, 생태적 가치를 온전하게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고 있는건데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DMZ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지난 4월 23일, 국회 도서관에서 DMZ 학술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녹취/DMZ 학술심포지엄 현장음]

"민족의 문제 통일의 문제 이거는 변함없이 같이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며칠 있으면 27일입니다. 우리 분단의 상징인 DMZ, 이제 우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해서 한반도 평화 번영, 이거를 항구적인 평화체제로 만드는 그런 계기가 되는...생태 문화 역사의 위대한 현장, DMZ를 세계유산으로 만세!"


김가령 :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찾아왔던 기적 같은 남북 평화의 시간, 공간들이 더 열려서 참석하신 많은 분들이 또한 책임 있게 이 순례길을 걷기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앵커 1: 그럼 정말 좋겠네요. 정말 이제 내일이면 27일이고 이 날은 우리 모두가 기억하는 평화의 날, 남북 정상들이 판문점에서 만난 날이잖아요. 더 뜻 깊은 심포지엄이 됐겠어요.


김가령 : 네 이번 심포지엄을 직접 보면서 한반도의 평화가 더 앞당겨진 기분이 들었는데요. 실제로 심포지엄에 참석한 의원들 중 더불어민주당 김봉균 의원의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더불어민주당 김봉균 의원]

"DMZ 같은 경우가 사실은 우리 경기도에서 가지고 있는 가장 커다란 문화적 자산이고 세계적으로도 분단과 평화라는 것들을 안고 있는 그런 상징적인 것이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세계유산으로 기록된다는 것이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고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관광 특구라든가 기타 이런 것들로 발전이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어요. 오늘 그래서 그것을 얘기 하신다고 ..."


앵커1: 그렇죠. 분단과 평화 이게, 동전 앞과 뒤처럼 함께 할 수 없는 것 같지만 이번 DMZ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다면 양면적인 뜻을 가지게 되겠네요.


김가령 : 그러니까요. 무엇보다 이 지역은 다양한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습니다. 그래서 더 국가적인 보호가 필요하다는 의견인데요. 문화체육관광국 오후석 국장께 DMZ가 세계유산등재가 되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에 대해서 더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인터뷰/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DMZ는 20세기 냉전의 유산이자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전쟁 박물관이며 1963년 정전 협전 이후 근 70여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야생의 자연과 희귀동물이 생존하는 자연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경기도는 인류 마지막 분단 국가의 상처를 보듬고 DMZ가 전세계인이 기억하고 기리는 평화의 상징이 되도록 DMZ 세계유산등재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2 : 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서 어쩌면 가장 자연생태계의 표본과 같은, 그런 환경이 남아있겠네요.


앵커 1 : 맞아요 그럴수록 더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김가령 : 그럼요. 그렇다면 이 심포지움을 함께 봤던 시민들은 이번 DMZ 세계유산등재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인터뷰/ 전현정씨]

"DMZ 심포지엄에 와서 홍보영상과 설명들을 들으니 우리가 살면서 봐왔던 안타깝고 고통스러웠던 분단의 상징이었던 것이 이제 허물어지고 소통이 된다고 하니, 참 믿어지지도 않고... 늘 긴박한 남북 경계 태세 속에 막 가슴 졸이고 불안감에 떨던 그런 일들은 이젠 없겠구나...이런 생각도 들고..."


[인터뷰/곽수길씨]

"우리나라는 휴전국가잖아요. DMZ는 전쟁의 흉터로 남아서 그동안 남북분단을 상징하는 어떤 그런 의미를 가지고 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서 전쟁의 흉터도 서서히 아물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아까 뭐 DMZ 통일 걷기라는 행사도 있고, 여러 가지 행사가 있다고 그러는데 이제까지는 허락 없이 들어가지 못했던 곳들을 들어가 볼 수 있다고 하니까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앵커 1 : 시민들도 이번 'DMZ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이네요. 


앵커 2 : 그럴 수밖에요. 정말 가슴 졸이며 살았잖아요. 군대에서도 특히, GOP, 그러니까 최전방에 있는 군인들은 정말 전쟁이 일어났을 때를 대비해서 훈련을 받잖아요. 그럼 또 얼마나 무서운데요.


김가령 : 맞아요. 저도 한편으로 안심이 되더라구요. 제 동생이 최전방에서 훈련을 받았을 때 정말 무서웠거든요. 한반도의 평화, 이제야 한발자국 더 다가가는 느낌이예요.


[인터뷰/오후석 문화체육관광국장]

"DMZ가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면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정착이 이루어지는 초석이 됨과 동시에 평화 생태 문화유산을 한 곳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과 관광이 이루어지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앵커1 : 직접 보고 체험...이게 확 끌리는데요?


김가령 : 그렇죠. 많은 분들이 오후석 국장의 말처럼 DMZ가 최고의 교육과 관광이 이루어지는 그런 명소가 될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 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평화인간띠잇기 행사나 문화 예술 여행 셔틀버스운행 그리고 평화둘레길 걷기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녹취/현장음]

"인간띠잇기 노래~"


앵커 2: 어...이 처음부터 끝까지 평화,통일을 강조하는 노래는 뭐죠?


김가령 : 이게 바로 인간띠잇기 행사 노래인데요. 가사 그대로 평화를 기리자는 의미가 잔뜩 담겨있죠!


앵커 1: 그렇네요. 그럼 인간띠잇기니까 다 같이 띠를 잡고 있는 건가요?


김가령 : 아뇨~ 강강술래처럼 다 같이 손을 맞잡고 있습니다. 이 인간띠잇기 행사는 올해 3.1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아 정치, 종교, 이념의 벽을 넘어 함께 손잡고 노래를 부르는 행사인데요. 전 세계에 평화를 선언하는 날을 기리기 위해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2 : 아~ 그럼 이 행사는 계속 진행중인 건가요?


김가령 : 아뇨~ 아쉽지만 그렇지는 않고요. 이 행사는 앞으로는 4월 27일, 바로 내일 열릴 예정이구요. 문의사항은 031.852.8081로 연락하셔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031.852.8081 !


앵커 1 : 그럼 다른 행사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김가령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왕복 셔틀버스 운행이 오는 10월까지 주말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시작되고 있는데요. 이 버스는 신분증만 있으면 출입 가능합니다. 그리고 DMZ평화둘레길은 남북 분단 이후 최초로 비무장지대(DMZ) 일부 구간이 관광용으로 개방되는 길을 뜻하는데요. 이번에는 특히 고성구간이 개방된다고 합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많은 분들이 한반도의 평화를 응원하기 위해 한 발자국 더 밟아주시길 바랍니다.

 

앵커 2 : 알겠습니다! 우리의 작은 노력과 관심, 그리고 움직임이 평화로 가는 길을 더 단축시켜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분단이 아닌 평화로 상징될 DMZ가 되길 바라면서 오늘의 톡톡경기를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가령 리포터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