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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땅에 폐기물 불법 처리하고 48억 챙긴 일당 검거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9-05-01, 수정일 : 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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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마도면의 한 임야에 불법으로 적치된 폐기물의 모습 <사진= 화성서부경찰서 제공>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전국을 돌며 지역 임야에 수만 톤의 사업장 폐기물을 불법 처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총책 32살 박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37살 김모씨 등 3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화성시 마도면의 한 임야를 빌려 1천800톤의 폐기물을 불법으로 쌓아놓고 2억7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기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7개 지역 임야에 3만2천여 톤의 폐기물을 무단 투기해 모두 48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역의 공터를 빌리거나 매입해 폐기물 배출업체 또는 중간처리업자로부터 수집한 폐기물을 적치하거나 매립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박씨 등은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폐기물 배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시세보다 50~60% 저렴한 가격에 폐기물을 처리해주겠다며 폐기물을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폐기물이 무단으로 쌓여있는 사실을 확인한 토지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외지인이 임야 등을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임대하기 원한다면 용도와 이용방법, 이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