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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고법, 개원 후 첫 항소심 재판...살인 등 10건 진행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9-05-02, 수정일 : 2019-05-02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수원고등법원이 오늘(2일) 개원 후 첫 재판을 진행합니다.


수원고법은 오늘 오후 2시 제1형사부(노경필 부장판사)의 심리로 수원법원종합청사 704호 법정에서 살인 등 10건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원고법은 지난 3월 1일 개원 이후 항소장이 접수된 사건들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정식 재판은 항소장이 제출된 이후 항소인과 피항소인 사이의 서면 공방과 필요한 경우 준비절차 기일까지 거친 후 시작됩니다.


수원고법은 그동안 기록 검토와 준비절차 기일 진행 등 재판을 준비하는 기간을 가진 뒤 오늘 첫 재판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진행되는 항소심은 살인과 강간, 공직선거법위반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어 오는 9일에는 제2민사부와 제3민사부가 재판을 시작하는 등 이달 중으로 수원고법의 모든 재판부가 본격적인 재판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수원고법은 고등법원 부장판사 5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의 판사, 5개 재판부로 구성돼 있습니다.


수원고법은 2021년까지 7개의 재판부를 증설해 모두 12개의 재판부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수원고법 관계자는 "첫 재판에 임한 마음가짐 그대로, 국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재판'을 하기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