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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고검, 광교 수원검찰청사서 개청·준공식..."본격적인 광교 법조타운 시대 개막"
경기 / 사회 구민주 (kumj@ifm.kr) 작성일 : 2019-05-03, 수정일 : 2019-05-03
[ 경인방송 = 구민주 기자 ]

수원고검은 오늘(3일) 오전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수원검찰청사에서 '수원고검 개청식 및 수원검찰청사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개청·준공식에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 이찬열·원유철·김진표 국회의원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금로 초대 수원고검장은 "법원과 검찰이 신청사에 자리 잡고 업무를 개시함으로써 본격적인 광교 법조타운 시대의 개막을 알리게 됐다"며 "원칙과 정도에 따른 수사와 공정하고 투명한 사건처리를 통해 안전한 경기 남부 지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고, 신속하고 적정한 사건처리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화두가 된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이제 시대 상황이 변하고 국민 시각과 의식도 달라졌다"며 "검찰의 수사 관행은 물론 권한도 견제와 균형에 맞도록 재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검찰과 경찰 모두 이 문제에 대해 국민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구체적 현실 상황과 합리적 근거에 입각해 겸손하고 진지하게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수원고검은 대전고검 개청 이후 27년 만에 문을 여는 전국 6번째 고등검찰청입니다.


앞으로 수원고검은 서울고검에서 수행하던 수원지검과 산하 5개 지청의 항고사건 처리, 항소 사건 공소유지, 국가·행정소송 수행 등의 업무를 맡게 됩니다.


새롭게 문을 연 수원검찰청사는 수원고검과 수원지검의 합동청사로 지하 2층부터 지상 20층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종합민원실, 구내식당, 대강당 등이 들어섰으며, 4~15층은 수원지검이 16~19층은 수원고검이 사용합니다.



구민주 kumj@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