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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원도심 학교 활용방안 찾는다…과소학급 전수조사 착수
인천 / 사회 김경희 (gaeng2@ifm.kr) 작성일 : 2019-05-06, 수정일 : 2019-05-06
[ 경인방송 = 김경희 기자 ]



(앵커)


지난 해 신도시의 과대·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전수조사를 마친 인천시교육청이 올 해는 과소학급, 여유교실 전수조사에 나섭니다.


시교육청은 원도심의 여유교실을 파악해 학교급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내 초·중·고교 등 모두 510 곳을 사전 검토해 전수조사 대상을 선정했습니다.


그 결과 49곳은 세밀한 현장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는 최근 5년 전보다 일반학급이 8학급 이상 줄어든 23곳이며, 중·고등학교는 6학급 이상 줄어든 26개 학교가 전수조사 대상입니다.


시교육청은 오는 9일부터 이달 말까지 대상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장과 학부모 면담을 통해 여유교실 활용 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원도심 학생 수 감소로 빈교실 문제가 불거지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여유교실의 활용 방안을 찾겠다는 겁니다.


시교육청은 이번 전수조사로 신도시 뿐 아니라 원도심 학교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교육여건을 개선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채한덕 인천시교육청 학교설립과장]


"신도시뿐만 아니라 구도심, 원도심의 학교에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교육여건을 개선하고자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적 학교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


시교육청은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함께 학생 자치활동 강화나 주민 편의시설 확충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경인방송 김경희입니다.



김경희 gaeng2@ifm.kr